생협 마을모임에서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생협 마을모임에서 올해 초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1년 동안 지킬 약속을 정했습니다.
1.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2.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3.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와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는 어느정도 잘 지켜진것 같은데 손수건은 항상 챙기려고 노력은 하지만 지켜지지는 않게되었네요. 내가 만들면 혹시나 잘 챙겨서 갖고 다닐까 싶어 프랑스 자수 놓기도 했는데 수건은 그냥 집에 장식용으로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생활속에 대안이 되는 용품 만들기 일환으로 EM으로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EM이 뭔지 몰라 찾아 보았습니다.
EM(Effective Micro 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입니다.
EM의 효과
1.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여 부패를 억제 시킵니다.
2. 악취를 제거 합니다.
3.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EM활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100배 희석해서 쓰세요)
=> EM자체에서 살짝 발꼬락 냄새가 나는데 너무 찐하게 희석해서 사용하면 악취를 제거하는게 아니라 EM냄새가 더 지독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1. 주방에서 음식물쓰레기에 발효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주면 악취제거 부패 방지를 해 줍니다.
(벌레들을 막을수 있습니다.)
2. 배수구에 넣어주면 냄새를 막을수 있습니다.
3. 기름요리를 한 후 EM 원액을 희석한 물을 뿌려주면 깔끔하게 닦을수 있습니다.
4. 화장실청소, 신발장, 도마 등 냄새가 나거나 부패를 막기위한 곳에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5. EM을 물에 희석해서 식물에 자라는 곳에 뿌려주면 식물이 잘 자랍니다.
6. 사용한후 버려지는 EM용액의 미생물은 수질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하고 쓰임세 있는 EM
이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EM 천연주방세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M 주방세제 만들기]
- 준비물 -
EM용액, 식초, 밀가루, 레몬에센셜오일, 코코베타인, les
(사진에는 코코베타인과 LES가 없네요 => 이건 처음에 코코베타인과 LES를 넣지 않고 만들었을때의 사진입니다)
사진의 검은색 용액이 EM입니다. 생협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눠줬었는데 요즘에도 나눠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밀가루 1과 1/2을 계량하여 넣어 줍니다.
1. EM 용액 2/3컵을 계량하여 컵에 넣어 줍니다.
2. 식초 1/2컵을 계량하여 컵에 넣어 줍니다.
4. 코코베타인(쭉~ 1번), les(쭉~1번) 짜넣고, 레몬에센셜오일(15방울)을 넣어 줍니다.
5. 밀가루 덩어리가 지지 않게 잘 저어 줍니다.
6. 용기에 담아 주면 됩니다.
코코베타인과 LES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 계면활성제인데 안넣어도 됩니다.
그런대 안넣고 만들었더니 설거지 할떄 뽀득하긴 한데 거품이 안나서 설거지 하는 느낌이 안납니다.
만들어서 3주 안에 다 쓰시면 됩니다.
써본이의 후기로는 컵을 아무리 주방세제로 닦아도 오래 되서 냄새가 남아있었는데 EM천연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하고 나니 그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헹궜을때 느낌이 뽀득뽀득해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사진에 나온 계량컵은 작은 사이즈이니 용량을 많이 만들고 싶으면 일반 종이컵으로 계량해서 만들면 됩니다.
EM이 활용도도 높고,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니 번거롭더라도 조금씩 사용하는 노력을 해 보아야 겠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마음은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라도" 라는 마음으로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닐하나 안쓰는거, 천연주방세제 사용하는거 별거 아니지만 이런 활동들이 모여 조금이나마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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