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 코앞입니다. 여름이 다 지나갔습니다.
다 지나간 여름 끝에 여름모자 만들었던 것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소품은 잘 안만들고 옷 만들기 위주로 했었는데
그 동안 만들었던 옷들이 과정샷은 없고 완성한 사진만 있어서 옷 만드는
과정은 이제 부터 만들면 하나하나 과정샷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자는 지인분이 패턴이 있어서 동네분들 모아놓고 하루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참석하지 않고 패턴만 떠서 왔습니다.
그때 모였던 분들은 손바느질로 한땀한땀 만드셨다 합니다.
저는 미싱으로 할거 다 하고 프랑스 자수 놓기와 창구멍 정도만 손바느질 했답니다.
[여름 모자 만드는 법]
1. 패턴을 따라 그려 줍니다.
별 모양이 안감이고 네이비색이 챙과 모자 윗부분입니다.
겉감은 조금 도톰한 직기(20수 정도), 안감은 겉감보다 얇은 직기(30수) 정도의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2. 왼쪽 셋트가 겉, 오른쪽 셋트가 안으로 들어갈 안감입니다.
총 모자끈 4개, 모자머리부분 2개, 이마부분2개, 모자챙부분 2개 입니다.
3. 프랑스 자수를 놓아 주었습니다
이 시기에 한참 프랑스자수에 빠져있을때라 모자를 빨리 완성하고 싶었지만 조금 참고
프랑스 자수로 장미를 놓아 주었습니다. 프랑스 자수가 조금 더 핸드메이드라는 느낌을 주게 합니다.
간단한 장미꽃 3개를 놓아 주었습니다.
4. 모자 챙 부분과 이마부분 모자머리부분을 완성선을 따라 시침핀을 꽂고 순선대로 미싱으로 박음질 해 줍니다. (겉감, 안감 2개)
(곡선부분에 가위집을 넣어 뒤집고 난후에 자연스런 곡선이 나오게 합니다.)
시침핀을 꽂을때는 시침핀 머리가 나를 향해 꽂으면 미싱하며서 뺄때 조금 수월합니다.
5. 모자뒤를 묶을 끈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하여 박음질 해 준후 뒤집어 줍니다.
모서리를 잘라주고 뒤집어 주어야 끝이 뾰족하게 나옵니다.
6. 산처럼 뾰족뾰족한 부분을 완성선을 맞추어 2개씩 이어 줍니다.(안감, 겉감 동일)
7. 겉감 모자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겉감에 아까 만들어둔 끈을 고정해 둡니다.
8. 겉감과 안감의 겉과 겉이 만나게 하여 시침핀으로 꽂아 준후 박음질 합니다.
-> 이때 모자끈은 안쪽으로 넣어 박음질 해 줍니다.
모자 안감과 겉감을 시침핀으로 이어준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뒤쪽 부분 아까 산모양으로 이어 주었던 부분이 창구멍이 됩니다.
창구멍만 남기고 나머지를 박음질한후 뒤집어 줍니다.
9.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나옴니다.
뒤에 창구멍을 막기 전에 챙부분을 상침 합니다
상침한 공간으로 와이어가 통과하게 됩니다.
10. 아래와 깉이 상침한 공간으로 들어가서 모자 챙 모양을 잡아주게 됩니다.
와이어 끝 부분은 삐져나오지 않게 1센티 접어 줍니다.
11. 안감과 겉감 시접을 안쪽으로 넣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아줍니다.
완성된 모자의 모습입니다.
어른모자이지만 우리따님이 한번 써 보았습니다.
와이어 넣으려고 손바느질로 상침한 부분이 삐뚤빼뚤 합니다.
상침을 예쁘게 하려면 조금 더 간격을 촘촘하게 하고 위 아래를 확인하면서 바느질 해야 합니다.
한참 더울 8월에 만들었는데 만들어만 놓고 한번도 밖으로 쓰고 나간적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저나 딸이 평상시에도 잘 사용할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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