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오늘 오후 부터 급 다이어트 결심했다. 직원들이랑 점심을 먹었는데 키크고 그리 통통하지도 않은 분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야채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걸 보고 나도 이렇게 맘 편하게 먹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살 뺄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1년동안 운동도 쉬고 식단도 안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지냈더니 몸무게가 앞자리수를 바꾸고 뒤 자리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굳이 다이어트 하겠다고 블로그에 기록하는 이유는 이렇게 매일 매일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 좀 책임감과 의무감에 꾸준히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이다.
2년전에 PT를 1여년 받고 55kg까지 갔던 나의 몸무게는 현재 밝힐수가 없다. 주변 사람들 한테는 7kg 쪘다 했지만 사실은 조금 줄여서 말한것. 그때 함께 운동하던 사람들도 모두 지금 PT를 관두고 1년정도 지난 지금은 여기저기 아프다 몸이 무겁다, 운동이랑 식단이랑 다시 해야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다. 등등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다들 이핑계 저핑계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들 다시 통통이로 돌아오고 있다. 나 혼자만 통통이가 된게 아닌것을 위안 삼고 심기 일전 하여 다욧하기로 결심해 본다.
큰 결심 하고 시작 몸무게 인증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다행이 저울이 고장인 상태이다. 일단 저울이 고쳐지는데로 몸무게 인증과 현 나의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보려 한다.
오늘 급하게 다이어트 결심한 탓에 아침, 점심 식단은 사진이 없다
대신 어제 먹은 마지막 만찬들을 되돌아본다.
우리동네 무한리필 고기집.
아는 동생들이 급 집으로 방문해서뤼 구워먹는 고기가 먹고 싶다 하여 삼겹살 먹으러 갔다. 여기는 TV에도 나왔던 보쌈&족발 무한리필집. 저번에는 족발을 먹었지만.... 이날은 삼겹과 갈비을 먹었다. 역시 고기는 느무느무 맛있다 이집은 다 맛있다. 부추무침도 맛있고, 옥수수콘샐러드도 맛있고, 막국수도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것이 많으니 다이어트가 힘들수 밖에 없나 보다.
하루에 600병만 생산한다는 부천막걸리도 한잔 했다.
사진을 보니 어제 더 많이 먹어둘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 고기 땡기는날 날잡고 오면 좋을듯 싶다. 저번에는 토요일 저녁에 와서 40분을 기다렸는데 어제는 바로 들어 가서 먹었다. 시간과 요일을 잘 선택해서 와야한다.
오늘이 다이어트 시작날이므로 아침 점심 먹은 사진은 없다.
하루 먹은 식단과 운동량을 올리고 기록으로 남겨 보도록 하겠다.
[식단]
아침 : 안먹음.
점심 : 땡초참치김밥 1줄, 다른사람이 싸온 다이어트 식단중 고구마, 야채
저녁 : 고구마, 양상치, 참깨 드레싱
(딸이 반찬으로 데리야끼 닭꼬치 데우면서 2개 집어 먹음, 열무김치가 잘 익었나 2줄기맛봄, 탕수육 데우며 온도 체크 하느라 1개 집어 먹음)
식단만 할까 하다가 식단만 하면 살이 잘 안빠질거 같아서 살짝 걷기 운동도 해 주었다.
유산소 걷기 30분
근력운동 : 없음..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하지만 지금이 시작이므로 무리하게 하지 않기로 한다. 일단 식단을 지키고 운동은 틈틈이 해 보기로 하겟다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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